(주)마이텍_2026년 글로벌 IP스타기업 선정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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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가 수출 경쟁력 된다"...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부, 글로벌 IP강소기업 26개사 본격 육성

반도체·자동차·의료기기·선박까지 총집결... “지역 기술기업, 세계시장 연결하는 IP 성장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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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기자
기사입력 2026/05/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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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발명진흥회 김시형 상근부회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이 부산지식재산센터에서 진행된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정식’에 참석해 신규 지정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지식재산센터)   © 특허뉴스

 

부산 지역 기술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지식재산(IP)’이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 제조 경쟁을 넘어 특허와 브랜드, 디자인 등 무형자산이 수출 성과와 기업 가치까지 좌우하는 시대가 되면서, 부산시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역 유망기업들을 세계적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부(부산지식재산센터)는 22일 ‘2026년 부산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정식’을 개최하고, 올해 신규 선정된 26개 기업에 대한 본격 지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식재산처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지역 지식재산 지원사업이다. 수출 실적이 있거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3년간 맞춤형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올해 신규 선정된 기업은 총 26개사다.

 

선정 기업에는 ▲㈜태영팬가드 ▲㈜진영코리아 ▲탈렌트엘엔지㈜ ▲㈜브이텍 ▲터보파워텍㈜ ▲㈜유진코메탈          ▲㈜마이텍 ▲㈜티엠지코리아 ▲㈜건양아이티티 ▲화진기업㈜ ▲㈜유주 ▲㈜갓테크 ▲㈜아셈스 ▲㈜씨아이티 ▲㈜오성전자 ▲㈜티큐어 ▲㈜피알지에스엔텍 ▲㈜지엔테크놀로지스 ▲㈜조벡스 ▲㈜어나더데이 ▲영미 ▲동산스포츠 ▲㈜채정 ▲현항공산업㈜ ▲㈜만만한 녀석들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자동차·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비롯해 선박 자동제어, 의료기기 등 부산 지역 핵심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산업 경쟁이 기술패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지역 중소기업 역시 단순 생산 역량만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구조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는 특허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보호, 해외 권리 확보 여부가 투자와 수출, 공급망 진입까지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단순 특허 출원 지원을 넘어, 기업별 맞춤형 IP 경영 전략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 기업들은 앞으로 3년간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별 IP 경영 로드맵을 지원받는다. 또한 특허 분석과 해외 권리화(출원·OA·등록) 비용 지원,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종합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해외 특허 확보와 글로벌 권리 보호 전략은 최근 지역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출원 비용과 전략 수립 경험 부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한계를 겪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부산지식재산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 행정 지원이 아니라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전략형 IP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업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해당 사업 지원을 받은 41개 기업은 특허전략 과제 46건과 해외 권리화 137건 등 다양한 지식재산 지원을 받았으며, 그 결과 매출액은 110%, 수출액은 104%, 고용인원은 105%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치가 단순 특허 지원을 넘어 IP 전략이 실제 기업 성장과 수출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친환경 에너지·의료기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특허 경쟁력이 곧 시장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지역기업들의 IP 역량 강화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지정식에는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신규 지정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한국발명진흥회의 주요 지원사업 소개, 기업 성장 전략 논의 등이 함께 진행됐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부산 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고도의 기술력이 국제 시장에서 지식재산이라는 강력한 보호막을 갖출 때 비로소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정된 26개 기업이 부산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세계적인 IP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식은 결국 지역 산업 경쟁의 핵심이 단순 제조 기반을 넘어 ‘기술·특허·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지역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이제 얼마나 뛰어난 기술을 개발했느냐를 넘어, 그 기술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보호하고 세계 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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